‘철벽’ 친 AS로마, 22년만에 유로파리그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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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이탈리아)가 2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
로마는 1990∼1991시즌(준우승) 이후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로마는 2시즌 연속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에 올랐다.
로마는 홈에서 승리를 거뒀기에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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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세비야와 마지막 승부
AS 로마(이탈리아)가 2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 시도한 슈팅이 단 1개에 불과했지만 ‘철벽’ 수비를 앞세워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베이아레나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12일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로마는 1, 2차전 합계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로마는 1990∼1991시즌(준우승) 이후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결승전은 6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로마는 2시즌 연속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에 올랐다. 지난 시즌엔 처음 출범한 UEFA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결승에 진출, 정상에 오르며 초대 챔피언이 됐다. 로마의 사령탑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전에 총 5차례 진출, 모두 우승을 차지했기에 로마는 이번에도 트로피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과 ‘사제대결’에서 철저한 계산으로 승리했다. 모리뉴 감독은 2010∼2013년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시절 선수 알론소를 지도한 바 있다. 로마는 홈에서 승리를 거뒀기에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올랐다. 로마는 원정의 불리함을 수비로 막아냈다. 로마는 점유율에서 40-60%로 밀렸고, 슈팅에선 1-23개로 압도당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공격을 모조리 차단하며 환호했다.
‘유로파리그의 제왕’ 세비야(스페인)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세비야는 안방 이점을 살렸고, 연장전 끝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2일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세비야는 2차전에서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26분 수소의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 연장 전반 5분 에리크 라멜라의 결승골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역대 최다 우승 1위(6회)로 2019∼2020시즌(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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