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자본주의 세미나·착한 자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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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좌파' '예수전'의 저자 김규항이 자본주의의 역사를 고찰했다.
물신 세계와 신자유주의, 평등을 삼킨 공정, 공황과 인플레이션, ESG 경영, 노동자 격차 등 자본주의를 둘러싼 다양한 내용을 설명한다.
저자는 이 가운데 자본주의 발달에 따른 노동자 계급의 격차에 주목한다.
저자는 이런 노동자 사이의 격차는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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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자본주의 세미나 = 김규항 지음.
'B급좌파' '예수전'의 저자 김규항이 자본주의의 역사를 고찰했다. 물신 세계와 신자유주의, 평등을 삼킨 공정, 공황과 인플레이션, ESG 경영, 노동자 격차 등 자본주의를 둘러싼 다양한 내용을 설명한다.
저자는 이 가운데 자본주의 발달에 따른 노동자 계급의 격차에 주목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는 정규직 노동자에 견줘 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처우가 열악하다. 이는 생활 수준 격차로 이어지고, 나아가 교육과 입시 경쟁을 통해 계급 세습으로 굳어진다.
저자는 이런 노동자 사이의 격차는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설명한다.
김영사. 200쪽.
▲ 착한 자본의 탄생 = 김경식 지음.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에서 30년 넘게 근무했던 저자가 ESG의 본질을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국내에서 ESG 가운데 S(사회적 책임)나 G(지배구조)에 비해 E(환경)가 유난히 강조되는 이유,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전환의 실현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또한 한국전력의 부실 경영과 지배 구조적 모순, 자가당착에 빠진 거대 노동단체의 현주소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어바웃어북. 312쪽.
▲ 일 년 내내 여자의 문장만 읽기로 했다 = 김이경 지음.
소설가이자 책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여성 작가들이 쓴 책만 읽고 쓴 서평 모음집이다. 어슐러 르 귄에서 시작해 한강의 작품까지 80권의 책과 여성 이야기를 풀어냈다.
저자는 여성이 쓴 문장만 골라 읽으면서 자신 안의 남성 편향은 물론, 편향된 사회에서 알게 모르게 키워온 온갖 편견을 직시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서해문집. 432쪽.
▲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 김정인 지음.
"왜 아버지가 '주식 하면 삼대가 망한다'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하다면 1962년 증권파동의 현장으로 가보아야 합니다."
해방 직후 토지개혁부터 2023년 갭투자와 깡통전세까지 한국 경제사를 정리한 책.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출신의 저자가 한국 경제의 면면을 잘 보여주는 46개 사건을 엄선해 부동산, 노동과 복지, 금융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설명한다.
휴머니스트. 528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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