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폭행' 마네 인기 폭발, 러브콜 보내는 팀만 무려 7팀, 임금 삭감에도 바뮌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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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폭행'으로 인성이 좋지 않다고 소문났지만, 사디오 마네(31·바이에른 뮌헨)의 인기는 상종가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들은 "마네가 올 여름 징계 문제와 수준 이하의 기록 탓에 뮌헨을 떠나 이적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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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동료 폭행'으로 인성이 좋지 않다고 소문났지만, 사디오 마네(31·바이에른 뮌헨)의 인기는 상종가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들은 "마네가 올 여름 징계 문제와 수준 이하의 기록 탓에 뮌헨을 떠나 이적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네의 연봉은 1700만파운드(약 281억원)에 달해 새 팀을 알아보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마네의 선택권이 제한적으로 남게 됐고, 뮌헨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등장했다. 마네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맨유행이 임박했다"며 "나는 모든 것에 동의했다. 모든 것이 준비됐지만, '리버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영국 '더 선'은 "맨유는 마네를 쫓고 있지만,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뮌헨은 마네를 방출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마네를 영입해 공격에 다재다능함과 경험을 더 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 이미 마네는 2016년 리버풀과 계약하기 전에도 맨유 이적을 원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마네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맨유 뿐만 아니라 뉴캐슬과 첼시도 영입전에 가세할 태세다. 더 선은 "뉴캐슬도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과 공격 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마네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러'는 "첼시는 이미 많은 윙어로 마네의 포지션에 선택권이 있다. 첼시가 마네와 계약할 확률은 절반에 달하지만, 지난 여름 쇠퇴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의 계약에서 교훈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
EPL 이외의 선택지는 넓다. 프랑스 거부구단 파리생제르맹(PSG),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외에도 사우디 팀들이 구애를 펼치고 있다.
미러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올 여름 떠날 거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PSG는 경험 많은 공격수 옵션으로 공백을 메워야 할 수 있다. 마네는 측면이나 중앙을 통해 경기를 할 수 있는 능력자다. 킬리안 음바페와 잘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인터밀란은 유럽축구 명가의 입지를 다시 다졌다. 인터밀란은 다음 시즌 에딘 제코의 지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로멜로 루카쿠가 첼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축구는 선수들의 경력을 30대 후반까지 연장해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마네의 감소하는 신체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이탈리아는 나머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완벽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네의 속내는 다른 것처럼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마네와 에이전트, 뮌헨 측이 최근 어려운 첫 시즌을 보낸 뒤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마네는 뮌헨에 남고싶다고 했다. 다음 시즌 뮌헨의 우승을 돕고 구단의 역사를 바꾸길 희망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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