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챔피언십 첫날 10오버파 '공동 151위' 부진

안경남 기자 2023. 5. 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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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첫 날 한국 선수들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10오버파 80타를 쳤다.

대회 첫 날 선두는 5언더파를 친 에릭 콜(미국)이다.

PGA 투어 소속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LIV 소속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3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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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라운드 깜짝 선두는 '무명'의 콜
악천후로 일부 선수들 1라운드 못 마쳐

[로체스터=AP/뉴시스] 임성재가 18일(현지시각) 미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골프대회 1라운드 6번 홀에서 벙커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6오버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3.05.19.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첫 날 한국 선수들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10오버파 80타를 쳤다.

버디 없이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 등을 기록했다.

이로써 공동 151위로 처진 임성재는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최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을 일군 임성재에겐 아쉬운 결과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으로 인한 컨디션 조절 실패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부진했다. 김주형은 3오버파 73타로 이경훈, 김시우와 함께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은 6오버파 76타로 4월 마스터스 우승자인 욘 람(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17위에 그쳤다.

대회 첫 날 선두는 5언더파를 친 에릭 콜(미국)이다. 그는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무명이다.

올해 2월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LIV 시리즈 소속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1타 차 단독 2위다.

PGA 투어 소속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LIV 소속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3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7위(1오버파 71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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