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입구 삼거리 상습 정체 뚫렸다…가변차로 도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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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처인구는 시청 앞 용인대입구 삼거리에 가변차로를 도입해 상습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인대입구삼거리 구간은 출근 시간대에 용인대 방향으로, 퇴근 시간대에는 시청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급증해 상습 정체 현상을 빚어왔다.
약 한 달 동안 가변차로 운영 결과, 용인대 방향으로 출근하는 통과 차량 수는 가변차로 운영 전 시간당 1200대에서 1420대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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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처인구는 시청 앞 용인대입구 삼거리에 가변차로를 도입해 상습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인대입구삼거리 구간은 출근 시간대에 용인대 방향으로, 퇴근 시간대에는 시청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급증해 상습 정체 현상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용인대 방향으로 300m 구간을 가변차로로 지정하고, 4개 차로 각각에 별도의 가변신호기를 설치했다. 가변차로는 양방향 도로의 통행량이 일정하지 않을 때 차로의 통행 방향을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 도로다.
구는 차량 분산을 위해 평상시에는 용인대 방향 1개 차로, 시청 방향 3개 차로를 운영하다가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양방향으로 각각 2개 차로로 가변 운영했다. 약 한 달 동안 가변차로 운영 결과, 용인대 방향으로 출근하는 통과 차량 수는 가변차로 운영 전 시간당 1200대에서 1420대로 늘었다. 차량 속도도 시행 전 시속 17㎞에서 25㎞로 빨라졌다. 운전자의 차로 혼선과 중앙선 침범 등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향후 교통 여건 변화에 따라 가변 차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구는 다른 상습 정체 구간에도 가변차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구 관계자는 “가변차로 운영은 시간대별로 다르게 발생하는 교통혼잡 현상을 해소하고자 도입했다”라며 “가변차로 통행 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를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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