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펼쳐진 차량'…10대 범죄 주요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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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를 접지 않은 채 주차해둔 차량이 10대 청소년들의 주요 범죄 대상이 되고 있다.
A군 등은 14일 새벽 시간대 제주시 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주차된 차들의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으면 쉽게 차 문을 열고 현금 등을 털어가는 일이 많다"면서 "주정차할 때는 반드시 차량 문이 잠갔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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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사이드미러를 접지 않은 채 주차해둔 차량이 10대 청소년들의 주요 범죄 대상이 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제주지역 고등학생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군 등은 14일 새벽 시간대 제주시 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차량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는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
"청소년들이 주차된 차량을 털고 있다"는 입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 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앞서 다른 도내 중·고등학생 7명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안에서 잠금장치가 없는 자전거를 훔쳐 타고 다니다가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현금과 지갑 등을 털어오다 검거됐다.
이들 7명은 모두 13차례에 걸쳐 1천 400만원 상당 자전거 12대와 현금 300만원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주차된 차들의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으면 쉽게 차 문을 열고 현금 등을 털어가는 일이 많다"면서 "주정차할 때는 반드시 차량 문이 잠갔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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