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과학기술공동위 개최…기술동맹 강화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5. 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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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기공동위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아라티 프라바카(Arati Prabhakar)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미국 측에선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무부(DOS), 해양대기청(NOAA), 국립과학재단(NSF), 에너지부(DOE),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한미국대사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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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열려
이종호 과기부 장관,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과 회동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방미 성과의 종합적인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한미 양국 간 과학기술협력 대표 협의체인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아라티 프라바카(Arati Prabhakar)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외교부, 산업부, 해수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한국연구재단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선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무부(DOS), 해양대기청(NOAA), 국립과학재단(NSF), 에너지부(DOE),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한미국대사관 등이 함께 했다.

양국은 과학기술협력 우선 순위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차세대 반도체, 핵융합‧핵물리학,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의 양국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계획을 구상한다.

인력교류‧연구윤리‧표준 등 국제협력의 기본적 요소들에 대한 연대 강화 방안과 기후 변화 대응‧극지 해양 등 과학기술을 이용한 전 세계적인 이슈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주, 양자과학기술 등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과학기술 분야 성과 전반의 후속 협력 계획 논의를 위해 과기정통부, 미 국무부 고위급 인사 간 별도회의도 개최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국 수석대표 간 선물 전달식도 진행됐다. 양국 수석대표가 반도체 전문가라는 학문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과기공동위에서 차세대 반도체가 주요 세션으로 논의되는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한국 측에서는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이미지와 '과학기술 협력은 국방·안보를 넘어 한미 동맹의 새로운 영역'의 문구를 새긴 반도체 웨이퍼를 선물했다.

이 장관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과학기술 분야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의 과학기술 분야 정부부처 인사가 대규모 방한해 정부 관계자 간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의 폭넓은 견해를 주고 받는 것 자체에 큰 의의가 있다"며 "양국 간 첨단 과학기술 전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과 인력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신규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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