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적재함서 변사체가…경찰, ‘선후배관계’ 살인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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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공터에 있던 화물차 적재함에서 변사체가 나온 사건과 관련, 경찰이 살인 용의자를 체포했다.

19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35분께 해남군 산이면 한 공터에 주차된 1t 화물차 적재함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가 집에 오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로 경찰이 일대를 수색하던 중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물차는 A 씨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몸에서 외상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당한 정황을 토대로 용의자 B 씨를 특정했다. 이틀 만인 이날 오전 대전 모처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와 지역 선후배 관계인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살인 혐의가 입증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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