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미, 소송 검토"…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빨간불

한지연 기자 2023. 5. 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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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합병하면, 여객과 화물 운송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면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미국 국내선 제휴에 제동을 거는 소송은 이미 제기한 적이 있지만, 외국 항공사 간의 합병을 저지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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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합병하면, 여객과 화물 운송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면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미국 국내선 제휴에 제동을 거는 소송은 이미 제기한 적이 있지만, 외국 항공사 간의 합병을 저지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서 한국을 포함한 14개 나라에 기업 결합 신고를 했고, 미국과 EU, 일본 등 3개 경쟁 당국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EU는 한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간 4개 여객 노선의 경쟁 제한이 우려된다는 중간 심사 결과를 대한항공 측에 통보했습니다.

합병으로 인해 항공권 가격이 오르거나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겁니다.

EU는 대한항공의 시정 조치 결과 등을 검토해 오는 8월 합병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취재 : 한지연 / 영상편집 : 동준엽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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