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노선 대폭 확대…대구·청주 등 지방에서 직항 뜬다

박세준 2023. 5. 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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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무안·청주 등 지방공항에서도 몽골로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12개 국제선 노선의 운수권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하고 지역 주민의 국제선접근성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밖에 에어로K는 청주, 진에어는 무안,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 각각 울란바토르로 향하는 신규 노선 운수권을 각각 주 3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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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무안·청주 등 지방공항에서도 몽골로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12개 국제선 노선의 운수권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하고 지역 주민의 국제선접근성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배분을 통해 부산∼울란바토르(몽골) 주 3회 운수권과 함께 인천∼울란바토르 성수기 주 1회·비수기 주 3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성수기로 따지면 대한항공과 함께 주 8회, 전 시기로는 주 11회로 울란바토르 노선의 최다 운수권을 갖게 됐다.

이밖에 에어로K는 청주, 진에어는 무안,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 각각 울란바토르로 향하는 신규 노선 운수권을 각각 주 3회 받았다.

인천∼울란바토르(몽골) 성수기 운수권의 경우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외에도 아시아나, 티웨이항공이 주 1회씩 더 운항할 수 있게 됐다.

또 진에어가 주 6회 무안∼상하이, 에어로K가 청주∼마닐라 주 540석 운수권을 받았다.

싱가포르 화물·여객 이원 5자유(현지 승객을 제3국으로 실어나를 수 있는 권리)는 대한항공(주 3단위)과 에어인천(주 1단위)에 돌아갔다.

싱가포르의 운항 횟수는 항공기 기종별 공급력 지수인 ‘단위’를 기준으로 관리한다. 360석∼390석 규모의 B747을 1단위로 본다.

한국∼러시아 노선은 에어로K에 배분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노선 다변화 등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이밖에 한국∼필리핀 화물 주 100t 운수권은 에어인천에, 한국∼밀라노·로마(외 2지점 선택) 주 3회 화물 운수권은 대한항공에, 한국∼팔라우 주 4회 화물 운수권은 에어인천에 부여됐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최근 회복세인 국제선 운항에 한층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운수권을 배분한 노선을 조기 취항하도록 항공사들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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