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을 돈으로만 보는건가?...ATM 이적설 재점화, 충격적인 이유 2가지 공개

신인섭 기자 2023. 5. 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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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다시 연결됐다.

스페인 'OK 디아리오'는 1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진지하게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고, 2번이나 마요르카에 상황을 문의했다. 이강인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는 가격은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이 넘지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를 거래에 포함시키면 가격을 깎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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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다시 연결됐다. 이유는 두 가지다.

스페인 'OK 디아리오'는 1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진지하게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고, 2번이나 마요르카에 상황을 문의했다. 이강인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는 가격은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이 넘지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를 거래에 포함시키면 가격을 깎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베라트 무리키와 함께 팀 내 공격을 이끄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6골 4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여기에 기존 장점으로 평가받던 탈압박은 더욱 유려해졌고, 피지컬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찬스 메이킹,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각광받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겨울부터 이적설에 중심이 됐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최근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와 이강인 측 간의 협상이 있었다. 아직 협상 완료는 아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미 영입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카네다 세르'의 페드로 풀라나 기자는 지난 13일 "아틀레티코는 이강인한테 관심이 없다. 그는 영입 명단에 없다"고 설명했다. 명확한 이유는 없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뒤 아틀레티코의 재정 상황 등이 좋지 않다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1주일 만에 다시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점화됐다. 'OK 디아리오'가 주장하는 근거는 아래와 같다. 먼저 매체는 "이강인의 영입은 아시아 스폰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현대차와도 스폰서십을 맺은 경험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효과를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 이유는 이강인의 주급이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지급할 연봉은 200만 유로(약 28억 원) 이하이며, 조금 올리더라도 큰 영향이 없다. 그의 이적료까지 고려해도 큰 금액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한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같은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토마 르마가 팀을 떠나야 한다는 것. 르마는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스포츠계 연봉을 자료화한 '카폴로지' 기준 르마의 연봉은 650만 유로(약 93억 원)이다. 따라서 르마를 팔고, 비교적 싼 가격에 이강인(심지어 연봉도 낮다)을 영입해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사진=사진=OK 디아리오, 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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