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3000건 돌파…1년8개월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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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3000건을 돌파했다.
거래절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며 아파트 매매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기준 3000건을 기록 중이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올해 들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연초 발표된 정부의 1·3대책 등 규제 완화 조치가 맞물려 주택 매수 심리가 일부 되살아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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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3000건을 돌파했다. 거래절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며 아파트 매매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올해 들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연초 발표된 정부의 1·3대책 등 규제 완화 조치가 맞물려 주택 매수 심리가 일부 되살아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쌓여온 급매물이 소화된 측면도 있다.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이 해소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전국적인 집값 반등세를 점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거래량이 여전히 예년 평균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데다 서울과 수도권의 정주여건이 뛰어난 일부 지역에서만 매수세가 붙고 있어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고 규제 완화 조치가 이어지면서 주택 거래량이 개선됐다”면서 “현재와 같은 거래량 추이가 이어지겠지만, 여전히 이자 부담과 경기둔화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일부 지역만 수요가 먼저 살아나는 시장 양극화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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