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외상 구입해 8000만원 빼돌린 현직 초등교사 송치

오현지 기자 2023. 5. 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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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결제할 것이라 속여 외상으로 구입한 상품권을 현금화해 8000만원을 빼돌린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스포츠용품 매장과 문구점 등 20여 곳에서 상품권을 외상으로 구입한 뒤 상품권 매입 매장에 되팔아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8000여 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동료 교사를 사칭하고, 학교에서 결제할 것이라 속여 외상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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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학교에서 결제할 것이라 속여 외상으로 구입한 상품권을 현금화해 8000만원을 빼돌린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제주 현직 초등교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스포츠용품 매장과 문구점 등 20여 곳에서 상품권을 외상으로 구입한 뒤 상품권 매입 매장에 되팔아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8000여 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동료 교사를 사칭하고, 학교에서 결제할 것이라 속여 외상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금은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

A씨는 경찰 수사 전인 지난 1월 외상 금액을 모두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월 범행 정황을 파악하고 A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현재 직위해제 상태로, 교육청은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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