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0선 강보합…삼성전자 1년 만 최고치

김효선 기자 2023. 5. 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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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520선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16%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포인트(0.17%) 상승한 837.2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39.56에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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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520선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16% 소폭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오르자, 투자 심리가 개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1년 여만에 6만8000원을 회복했다.

19일 오전 11시 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0포인트(0.45%) 오른 2526.8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30.83에 상승 출발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뉴스1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7억원, 196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4441억원 어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는 2% 넘게 상승하며 장중 6만8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6만8000원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5월 18일(6만8100원)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4%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포인트(0.17%) 상승한 837.2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39.56에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억원, 158억원씩 순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1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내리는 가운데,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14포인트(0.34%) 오른 3만3535.9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8포인트(0.94%) 상승한 4198.0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27포인트(1.51%) 오른 1만2688.8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근거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이르면 다음 주에 부채한도 합의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가 커졌고, 미 증시는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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