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바닷길 그린다"…해양조사원, 남극 해양조사·해도 제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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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남극 해역에서의 안전한 항해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3차 남극 해양조사 및 해도 제작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2014년부터 시행된 '1·2차 남극해양조사 및 해도제작 추진계획'의 성과로 세종, 장보고 기지 주변 해역에 대한 해저지형(224㎢), 해안선(110㎞), 조석관측(17개소), 해저지명 등 남극해도 6종(임시해도 포함)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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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남극 해역에서의 안전한 항해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3차 남극 해양조사 및 해도 제작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조사원에 따르면 남극은 현재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해빙이 가속화되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급속한 해빙에 따라 항로가 개척되지 않은 미지의 바다가 늘어나고 있어 해당 해역의 안전한 항해와 지속적인 연구 활동 등을 위해 국제적 공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해양조사원은 '해양조사 분야 남극 국제협력의 주도적 위치 확보'라는 목표하에 남극장보고기지 주변 해역에 대한 독자적인 해양조사 및 해도 제작을 추진한다. 또 이탈리아와의 국제협력으로 해양조사와 해도 제작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남극은 세종·장보고과학기지 운영을 위해 국내 선박이 운항하는 해역으로 우리나라의 선박과 남극 연구자의 안전한 항해와 연구지원을 위해 해도를 제작해야 한다"며 "남극 미지 해역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남극 관련 국제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2014년부터 시행된 '1·2차 남극해양조사 및 해도제작 추진계획'의 성과로 세종, 장보고 기지 주변 해역에 대한 해저지형(224㎢), 해안선(110㎞), 조석관측(17개소), 해저지명 등 남극해도 6종(임시해도 포함)을 제작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남극 수로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한국 역사상 최초로 남극 국제해도를 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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