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A24' 공시지원금 최대 32.5만원…월 25% 통신비 할인이 낫다

기사내용 요약
이동통신 3사, 19일 출시된 삼성 갤A24 공시지원금 책정
최대 지원금 SKT 20만원, KT 15.3만원, LGU+ 32.5만원 등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중저가 가성비폰 '갤럭시 A24'를 19일 국내 출시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블랙, 라이트 그린, 다크 레드 색상의 갤럭시 A24.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가성비 중저가폰 신작 '갤럭시 A24'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32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고가의 LTE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갤럭시 A24 기기 자체는 약 2만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19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갤럭시 A24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업체별로 보면 SK텔레콤은 최대 20만원, KT는 최대 15만3000원, LG유플러스는 최대 32만5000원을 지급한다.

가장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LG유플러스의 경우 공시지원금 32만5000원과 추가지원금 15%를 더해 기기 가격을 총 37만37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갤럭시 A24의 출고가가 39만60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만2250원에 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이같은 최고 수준의 공시지원금은 월 6만9000원~월10만5000원 수준의 최고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에만 지급된다는 것이다. 고가의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월 25%의 통신요금 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더 이득이다.

LG유플러스에서 공시지원금 37만3750원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은 월 6만9000원의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인데, 24개월 약정 통신요금 지원을 선택하면 총 41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갤럭시 A24는 6.5형(164.2㎜)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렌즈를 비롯한 3개의 후면 카메라,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와 VDIS(동영상 손떨림보정) 카메라 기능 등이 탑재됐다.

최대 25W 속도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스토리지는 128GB이고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삼성페이도 NFC(근거리 무선통신)∙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을 모두 지원해 간편하게 온∙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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