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종이 없는 스마트회의' 도입

행정의 효율성 확보와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행정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종이 없는 스마트회의'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5일에 개최된 일반징계위원회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종이 없는 스마트회의'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지난달 5일 경상북도교육청 일반징계위원회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종이 없는 스마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이 회의에서는 종이 문서 대신 스마트기기에 전자문서로 된 회의자료를 활용해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종이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전자문서의 사용으로 인해 회의자료의 유출 방지와 보안 유지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스마트기기를 처음 사용하는 외부 위원들은 변화된 회의 환경에 처음에는 낯설음을 느끼기도 했지만, 기기 작동법이 간단하고 자료 검색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인지하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종이 없는 스마트회의'를 확대하고 도입함으로써 종이 사용량을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보호와 재정 절감을 이루는 동시에 종이 인쇄와 보안 문서 파기 등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도 줄여나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종이 없는 스마트회의 정착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공감대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