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이버작전사, 국제 사이버 대회서 2년 연속 우승 쾌거"

이종윤 2023. 5. 19.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 직할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지난 15∼1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 훈련 '사이버넷 2023'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이버넷은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훈련으로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 5회째 개최됐다.

또 사이버작전사는 한미 사이버사령부 간 양자훈련 등 국제 교류협력을 강화해 사이버작전 역량을 발전시켜간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넷' 2년 연속 우승… 2위 노르웨이·3위 일본
우리 군의 사이버 역량, 세계 최고 수준 재입증
2021년 준우승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쾌거
[파이낸셜뉴스]
우리 군, 국제 사이버대회 CyberNet 2년 연속 우승. 사이버작전사령부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국제 사이버대회 'CyberNet 2023'(사이버넷)에서 작년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사이버작전사령부 장병. 사진=국방부 제공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 직할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지난 15∼1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 훈련 '사이버넷 2023'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이버넷은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훈련으로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 5회째 개최됐다.

그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파트너 국가들이 참가해왔으며 올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유럽연합(EU) 등 총 10개 팀이 참가해 실시간으로 사이버 공격 및 방어작전(자유공방전)을 수행했다.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일본팀이 차지했다.

장병 10명으로 구성된 한국 팀을 이끈 정진호 팀장은 "우리 군의 우수한 사이버 작전 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무를 언제나 승리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버작전사는 올 11월쯤엔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이트햇 경연대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 또 사이버작전사는 한미 사이버사령부 간 양자훈련 등 국제 교류협력을 강화해 사이버작전 역량을 발전시켜간다는 계획이다.

박규백 사이버작전사령관(소장)은 "국가 사이버안보태세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 군의 사이버 전투역량을 발전시켜가고 있다"면서 "사이버 전장 특성상 초국가적 사이버 공조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미국, 나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등과 국제 사이버작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이버사령부는 지난해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노르웨이, 폴란드, 네덜란드 2팀, 유럽연합(EU) 연합팀 등 총 8개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지난 2021년에도 준우승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