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사업 개선 전망 13개월 만에 100 넘겨

홍세희 기자 2023. 5. 19.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융권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이달 서울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대폭 개선됐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서울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8.6p 상승한 106.6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8.6p 오른 106.6 기록...전국은 5.3p오른 86.8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융권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이달 서울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대폭 개선됐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서울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8.6p 상승한 106.6을 기록했다.

서울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지난해 4월 123.9를 기록한 뒤 하락하기 시작해 올해 1월 46.9까지 떨어졌다. 이후 상승세를 보이더니 13개월 만인 이달 기준선인 100.0을 돌파했다.

인천과 경기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도 각각 13.4p(66.6→80.0), 5.4p(78.3→83.7) 상승했다.

주산연은 "조정지역 등 수도권 전반에 걸쳐 있던 규제 해제와 더불어 특례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저금리 대출 상품이 출시되고, 젊은 실수요자 등 주택수요자들은 현시점을 주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고 인식하고 있어 입지가 우수한 수도권 주택의 매수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역시 주택사업 전망이 개선됐다. 광주가 20.0p(80.0→100.0) 상승해 비수도권 중 가장 큰 폭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3p 상승한 86.8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올해 초부터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가 상승 추세로 전환됐지만 이달 전국 기준 86.8로 완전 보합세를 의미하는 100을 넘지 못했다"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자재 수급 지수는 6.3p(87.8→81.5) 하락했고, 자금 조달 지수도 6.0p(66.6→60.6)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