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재 중·러 대사 회동…'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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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야쥔 주북 중국대사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가 회동을 갖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19일 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대사는 마체고라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신시대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계속 전진해 양국 인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수호하는 데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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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가 회동을 갖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19일 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대사는 마체고라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신시대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계속 전진해 양국 인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수호하는 데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 왕 대사는 "주북 중·러 대사관은 소통과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중러관계의 발전과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양국 간 긴밀한 조율과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왕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중러관계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주북 러시아대사관이 주북 중국대사관과 정기적인 연락을 유지하고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왕 대사는 지난 3월 말에 부임한 뒤 북한 측 고위 당국자들과 연쇄 회동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마체고라 대사와의 만남은 최근 한미일 대 북중러 갈등 구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강화된 밀착을 보여 주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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