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10홈런에 결승타까지…에인절스 연패탈출

정필재 2023. 5. 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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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의 상징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10호 홈런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오타니 홈런을 앞세워 에인절스는 볼티모어를 6-5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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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의 상징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10호 홈런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오타니 홈런을 앞세워 에인절스는 볼티모어를 6-5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오타니는 2사 주자 없는 1회초 첫 타석에 나서 상대 선발 타일러 웰스의 2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근 2경기에서 침묵했던 오타니는 시즌 10호 아치를 그리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후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3회초 좌익수 플라이, 5회초 3루수 파울 플라이, 7회초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하지만 오타니는 팀이 필요한 순간 결정적인 결승타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5-5로 맞선 8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볼티모어의 바뀐 투수 대니 쿨룸을 상대로 초구 스위퍼를 공략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3루 주자 잭 네투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에인절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벗어난 에인절스는 23승2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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