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청정홈런왕' 저지, 6경기서 홈런 6개 날려 단숨에 리그 2위

장현구 2023. 5. 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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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의 거포 에런 저지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향해 대포 가동 속도를 높였다.

시즌 12번째 홈런으로 저지는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13개)에 이어 리그 홈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저지는 지난해 홈런 62방을 때려 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61년 만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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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월 투런 홈런으로 시즌 12호 홈런 장식한 양키스 저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의 거포 에런 저지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향해 대포 가동 속도를 높였다.

저지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회 결승 중월 투런포를 터뜨려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번째 홈런으로 저지는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13개)에 이어 리그 홈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저지는 최근 6경기에서 홈런 6발을 쳤고, 특히 토론토 원정 4연전에서 4방을 터뜨려 몰아치기에 시동을 걸었다.

저지는 지난해 홈런 62방을 때려 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61년 만에 갈아치웠다. 불법 약물의 도움을 받지 않고 위업을 이룬 '청정 홈런왕'으로 주가를 높여 리그 최우수선수(MVP)도 수상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쌍포 오타니 쇼헤이와 마이크 트라우트도 나란히 이날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거포들의 각축장인 아메리칸리그의 홈런왕 경쟁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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