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음성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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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의회는 19일 인접지역인 음성군 원남면에 추진되는 폐황산 처리시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이날 1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조윤성 의원 등 재적의원 7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음성군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어 "폐황산은 청정자연을 파괴하고 인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증평군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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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는 19일 인접지역인 음성군 원남면에 추진되는 폐황산 처리시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이날 1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조윤성 의원 등 재적의원 7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음성군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음성군 원남면은 증평군 증평읍과 도안면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증평의 대표적인 관광특구인 에듀팜특구 관광단지와 미래농업을 선도하고자 추진하는 농업스타트단지·스마트팜과도 멀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황산은 청정자연을 파괴하고 인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증평군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A사는 원남면 조촌리에 하루 35t 처리 규모의 폐산중화처리시설을 건립하겠다며 원주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역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곳은 B사가 2020년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사업계획서를 원주환경청에 냈다가 부적합 통보를 받은 곳이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증평군 장애인·노인 등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 및 지원 조례안’과 ‘증평군립도서관 운영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 2건의 의원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충북인삼농협고려인삼창 등 8곳의 환경오염배출사업장을 현지 조사해 환경오염물질의 적정 처리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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