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킨잘 극초음속미사일, 패트리엇에 죄다 요격…러 과학자들 뿔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극초음속 분야 전문가들이 "우리는 더 이상 일할 수 없다"며 러시아 정부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에 속한 크리스티아노비치(Khristianovich) 응용역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은 15일 연구소 홈페이지에 이례적으로 공개 서한을 게재하고 "러시아의 공기역학 분야를 위해 수십 년간 연구한 구소련과 러시아 과학자들을 '임박한 붕괴'로부터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러시아 극초음속 분야 전문가들이 “우리는 더 이상 일할 수 없다”며 러시아 정부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에 속한 크리스티아노비치(Khristianovich) 응용역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은 15일 연구소 홈페이지에 이례적으로 공개 서한을 게재하고 “러시아의 공기역학 분야를 위해 수십 년간 연구한 구소련과 러시아 과학자들을 ‘임박한 붕괴’로부터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연구소에 속한 3명의 공기역학 과학자들이 가장 가혹한 형법인 ‘반역죄’ 혐의로 체포됐다며 이들은 모두 뛰어난 과학적 결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공기역학 과학자 아나톨리 마슬로프(76)와 노보시비르스크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 연구소장 알렉산드르 쉬플류크(56)는 지난해 여름 한 달 간격으로 체포됐고, 또 다른 공기역학 과학자인 발레리 즈베긴체프는 지난달 구금됐다고 밝혔다.
서한에서는 이 과학자들에 대해 “그들은 뛰어난 역량과 명성 덕분에 해외에서 높은 급여를 받고, 권위 있는 직업을 찾을 수 있었지만 고국을 떠나지 않고 연구소를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수사당국이 의심하는 일을 할 능력이 없는 애국자이자 품위 있는 사람”이라며 억울한 감정을 토로했다.
과학자들은 동료들의 구속 사유에 대해 처음엔 알지 못했지만, 이들이 ‘국제적인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권위 있는 과학 잡지에 기고’했다는 이유로 수감됐다는 사실을 공개된 여러 출처를 통해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같은 지부에 속한 한 익명의 과학자도 인테르팍스 통신을 통해 외국 과학 출판물에 원고를 게재한 혐의로 3주 전부터 가택 연금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공개 서한에서는 이런 상황이 계속 생기거나 체포된 과학자들이 풀려나지 않는다면 극초음속 분야를 연구하는 러시아 유일의 연구소가 작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연구 보이콧을 암시했다.
자세한 내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glory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남편 몰래 코인 투자, 3000만 원 빚까지…이혼 사유 될까요" 아내 고민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김정민 "보험 30개 가입, 매달 600만 원 내…사망 시 4억 보장"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