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한전 사장 사표 수리…수장 공백 현실화

2023. 5. 19.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25조7000억원 규모의 한전 자구안을 발표함과 동시에 사퇴를 표명했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5월 19일 회사를 떠난다.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정 사장의 사직서를 5월 18일 수리함에 따라 한전은 이날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정 사장의 이임식을 진행한다.

그는 산업부 주요 보직과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에 임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전, 사장 직무대행 체제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명동 한국전력 서울본부. 사진=한국경제신문



2023년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25조7000억원 규모의 한전 자구안을 발표함과 동시에 사퇴를 표명했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5월 19일 회사를 떠난다.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정 사장의 사직서를 5월 18일 수리함에 따라 한전은 이날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정 사장의 이임식을 진행한다.

정 사장은 한전의 경영난 심화를 이유로 정치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그는 산업부 주요 보직과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에 임명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5월 9일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를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정 사장의 사퇴로 한전의 수장 공백이 현실화했다. 차기 사장 선임 때까지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의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비상경영을 선포한 한전은 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