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한전 사장 사표 수리…수장 공백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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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25조7000억원 규모의 한전 자구안을 발표함과 동시에 사퇴를 표명했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5월 19일 회사를 떠난다.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정 사장의 사직서를 5월 18일 수리함에 따라 한전은 이날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정 사장의 이임식을 진행한다.
그는 산업부 주요 보직과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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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25조7000억원 규모의 한전 자구안을 발표함과 동시에 사퇴를 표명했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5월 19일 회사를 떠난다.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정 사장의 사직서를 5월 18일 수리함에 따라 한전은 이날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정 사장의 이임식을 진행한다.
정 사장은 한전의 경영난 심화를 이유로 정치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그는 산업부 주요 보직과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에 임명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5월 9일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를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정 사장의 사퇴로 한전의 수장 공백이 현실화했다. 차기 사장 선임 때까지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의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비상경영을 선포한 한전은 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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