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치유의숲이 산림치유 명소됐다

김천=이현종 기자 2023. 5.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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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에 조성해 지난 2020년 개장한 치유의숲에서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산림치유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관찰의 숲길과 성장의 숲길은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김천치유의숲에서는 숲길 트레킹, 숲속요가 및 피트니스를 체험할 수 있는 바디 테라피, 음이온 호흡명상과 오감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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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에 조성해 지난 2020년 개장한 치유의숲에서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산림치유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이곳은 동쪽은 가야산, 서쪽에는 덕유산국립공원, 동남쪽 능선은 단지봉(1,327m)과 목통령을 거쳐 가야산에 닿는다.

김천치유의숲은 52ha(15만 7000평)면적에 낙엽송, 자작나무, 잣나무, 참나무, 노각나무, 전나무, 쪽동백, 생강나무 등이 군락을 이룬 산림치유 명소다.

특히, 해발 770∼900m에 위치해 청정한 공기, 쾌적한 온도, 신선한 산소, 피톤치드, 음이온, 햇빛, 습도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인자들이 풍부하며 기후요법, 운동요법을 적용하기에 알맞다.

4개 코스로 돼 있는 이 숲은 가볍게 걸으며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부터 높은 난이도의 등산로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관찰의 숲길과 성장의 숲길은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두 코스는 일본잎갈나무 군락 내 조성된 연못 '세심지’를 중심으로 자작나무 숲, 한반도 습지, 전나무 쉼터 등을 지나게 되며, 전 구간이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도 어려움이 없다.

자아의 숲길과 아름다운 모티길은 외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두 코스 곳곳에는 전망대와 물소리길, 시와 음악의 길, 물소리 쉼터, 풍욕장 등을 산책하는데 두세 시간 소요된다.

또 정해진 코스가 싫다면 발길 닿는 대로 숲길 전체 윤곽을 음미하며 걸어도 된다. 치유의 숲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대략 6~7시간은 걸어야 한다.

또 자랑하는 자작나무 숲은 7ha(2만 평)에 이른다. 해발 고도가 800m여서 인근 도심지역 보다 평균 기온이 5도 이상 낮아 자작나무 식생에 적합하다.

자작나무는 활엽수 중에서 추위에 강할 뿐만 아니라 피톤치드를 가장많이 뿜어내 삼림욕 효과가 크고 면역력 증강 과 강력한 항균 효과로 아토피에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천치유의숲에서는 숲길 트레킹, 숲속요가 및 피트니스를 체험할 수 있는 바디 테라피, 음이온 호흡명상과 오감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인드 테라피, 실내에서 스파이키 롤러 및 프롭 마사지와 바디스캔 명상을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테라피를 비롯해서 반신욕&힐링티, 압화엽서만들기, 맨발 치유숲길 걷기, 해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예약은 5인이상 사전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한다. 이용료는 1인 2시간 기준 1만원(20인 이상 단체는 8,000원), 세미나실(프로그램운영실)은 4시간 기준 16만원이다.

또 실내에서 영상을 보며 편백 등으로 마사지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이 1인 1시간 기준 5000원, 반신욕&힐링티 프로그램은 30분 기준 5000원이며 당일 이용된다.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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