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라파엘 나달, 프랑스오픈 불참...내년 은퇴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은퇴)와 쌍벽을 이루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14위)이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달은 "내년에는 꼭 100% 회복해 복귀하겠다. 2024년은 내가 테니스 선수로 뛰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은퇴를 예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은퇴)와 쌍벽을 이루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14위)이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밝혔다.
나달은 18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재 나는 롤랑가로스 에 출전할 수 없다. 이 대회가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하면 매우 힘든 일"이라고 프랑스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프랑스오픈은 나달이 통산 14회 우승한 대회다.
부상 복귀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어쩌면 한 달 반 혹은 두 달, 세 달, 네 달 동안 뛰지 못할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나달은 지난 1월 이후 고관절 부상으로 4개월째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나달은 "내년에는 꼭 100% 회복해 복귀하겠다. 2024년은 내가 테니스 선수로 뛰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은퇴를 예고했다.
페더러 마저 은퇴를 앞두게 되면서 이제 남은 남자 테니스 '3대장'으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만이 남게 됐다. 그러나 조코비치 또한 올해 1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침체기에 빠지면서 남자 테니스계에도 세대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