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3G 연속포 16호-저지 6G서 6홈런 12호, 홈런 경쟁 불붙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홈런왕 뉴욕 애런 저지가 또다시 홈런포를 터뜨렸다.
저지가 홈런포를 날린 것은 1회초 첫 타석에서다.
하지만 양 리그 통틀어 홈런 선두인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도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회 중월 솔로포로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16호를 마크, 저지와의 격차 4개를 유지했다.
저지가 2017년 52홈런으로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세우자 알론소는 2년 뒤인 2019년 53홈런으로 이 기록을 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디펜딩 홈런왕 뉴욕 애런 저지가 또다시 홈런포를 터뜨렸다. 추격자의 기세가 매섭다. 하지만 도망자의 속도도 빠르다.
저지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제 결승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가 홈런포를 날린 것은 1회초 첫 타석에서다. 리드오프 글레이버 토레스가 좌전안타로 무사 1루 기회를 만들었다. 저지는 볼카운트 1B1S에서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3구째 바깥쪽에서 한복판으로 살짝 꺾여 들어오는 93마일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발사각 33도, 타구속도 109.6마일, 비거리 430피트 시즌 12호 홈런이다.
저지는 이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루이스 로버트와 공동 1위가 됐다.
지난 10일 엉덩이 부상에서 돌아온 저지는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2홈런을 친 이후 이날까지 최근 6경기에서 6홈런을 폭발시켰다. 장타감각이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양 리그 통틀어 홈런 선두인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도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회 중월 솔로포로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16호를 마크, 저지와의 격차 4개를 유지했다. 홈런 2위는 14개를 친 LA 다저스 맥스 먼시이며, 3위는 텍사스 레인저스 아돌리스 가르시아로 13개를 쳤다.
5월 들어 6개의 홈런을 날린 알론소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시즌 58홈런을 터뜨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기록한 지난해 팀의 42번째 경기에서 시즌 16,17호 홈런을 날렸다. 메츠는 이날이 시즌 45번째 경기였다. 알론소의 페이스가 작년 저지의 페이스보다 3경기 정도 느리다.
두 선수는 공통점이 있다. 저지가 2017년 52홈런으로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세우자 알론소는 2년 뒤인 2019년 53홈런으로 이 기록을 깼다. 둘 다 그해 신인왕에 올랐다.
토론토도 1회말 반격에서 보 비��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1사후 상대 네스터 코르테스의 85마일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1점홈런으로 연결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던 양키스는 7회초 2사 2루서 애런 힉스가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3-1로 도망갔다. 하지만 토론토는 이어진 7회말 1사 만루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9회초 앤서니 볼피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저지는 타율 0.279(129타수 36안타), 12홈런, 28타점, 28득점, OPS 0.993을 마크했다.
양키스 선발 코르테스는 6이닝 5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베리오스도 6⅔이닝 6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을 안았다. 시즌 3승4패, 평균자책점 4.61.
이번 토론토와의 원정 4연전은 3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양키스는 26승20패로 AL 동부지구 4위를 지키며 3위 토론토(25승19패)에 승차없이 따라붙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C리뷰] 김준호, ♥김지민과 재혼 임박 "'돌싱' 집단 벗어나고파..곧 기회 온다"('돌싱포맨')
- [SC리뷰] 정동원, 오토바이 불법주행 반성했나? "정신 많이 차렸다"('지구탐구생활')
- 임창정 논란에 아내 서하얀도 '손절'?…"크리에이터 이름 삭제"(뒤통령)
- "선우은숙 재산 어마어마..재혼한 ♥유영재 관리비만 내며 막말"('뒤통령')
- '전 국가대표' 김동성, 건설 현장서 열일 中. "다 내려놓고 현실에 맞게…"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