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아이폰용 '챗GPT' 앱 출시…음성 질문도 가능

박종화 2023. 5. 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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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제작사인 오픈AI가 모바일 전용 앱 출시를 통해 챗봇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아이폰용 챗GPT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했다.

지난주 구글이 자사 챗봇 바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AI 챗봇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앱 출시는 고객층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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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도 조만간 출시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제작사인 오픈AI가 모바일 전용 앱 출시를 통해 챗봇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사진=AFP)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아이폰용 챗GPT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했다. 챗GPT는 11월 출시 이후 웹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앱 출시를 통해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챗봇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챗GPT 앱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텍스트로 질문을 입력해야 하는 웹용 챗GPT와 달리 챗GPT 앱에선 음성으로 AI에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답변은 텍스트로 제공된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며 몇 주 안에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NYT는 “수십억명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핵심 기술을 서비스하면서 오픈AI는 기술업계의 거대기업들 사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구글이 자사 챗봇 바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AI 챗봇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앱 출시는 고객층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앱마켓 리뷰 등은 챗봇 성능을 개선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오픈AI 측은 “iOS(아이폰 운영체제)용 챗GPT 앱을 통해 우리는 최첨단 연구를 사람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이번 앱 출시를 자평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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