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샹그릴라 대화' 전 방일 검토…'반격 능력' 운영 방안 논의

박재하 기자 2023. 5. 19.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앞두고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들이 회담에 나선다.

19일 요미우리신문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내달 초 일본을 방문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일 양측 정부는 오스틴 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하루 전날인 1일에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대응력 강화…日 '반격 능력' 운영 방안 논의
내달 싱가포르서 회담 시 방일 미뤄질 가능성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오른쪽)이 14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에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을 환영하고 있다. 2022.09.14/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앞두고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들이 회담에 나선다.

19일 요미우리신문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내달 초 일본을 방문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안보 사령탑이 총출동하는 안보 행사다. 올해는 다음달 2~4일로 예정돼 있다.

미일 양측 정부는 오스틴 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하루 전날인 1일에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간 회담에서는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해양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국에 맞서 미일동맹의 억지력과 대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이 적 군사시설 등을 직접 타격하기 위해 확보 중인 '반격 능력'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다만 샹그릴라 대화 도중 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조율되면 로이드 장관의 방일이 미뤄질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한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이날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한다. 이번 회의에서 미일 양국 정상은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확인할 방침이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