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생산 현장 만들자”... 현대차 울산공장 안전 전문가 양성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5.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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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반
임직원 신청 몰려 정원 450명으로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 과정 강의를 듣고 있다. <자료=현대차>
현대차 울산공장이 안전한 생산 현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 전문가를 양성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까지 10주간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과정은 생산 현장 안전 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전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과정에는 애초 예상한 500여명보다 3배나 많은 15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지원해 기존 240명이었던 정원을 450명으로 확대했다.

사측은 교육 참가자에게 수험서와 공부 공간을 제공한다. 또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수험서 저자가 직접 대면 강의를 하고,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매주 수요일 3회씩 진행한다. 지난 시험 기출문제와 핵심 내용 중심으로 효율적인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측은 이번 과정에 관한 관심을 생산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연계하기 위해 1차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실기 강의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자격증 취득 과정을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안전 전문가가 많이 배출되면 생산 현장의 자율 안전 체계 확립과 안전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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