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월 친환경 농산물로 '블루베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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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난 '블루베리'를 5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했다.
검정에 가까운 남보라색을 띠는 블루베리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30배 많고 노화 방지, 암 예방, 시력 개선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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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난 '블루베리'를 5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했다.
검정에 가까운 남보라색을 띠는 블루베리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30배 많고 노화 방지, 암 예방, 시력 개선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화순 청풍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주) 영글어농장의 김윤재 대표는 40대 농업인으로 서울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2008년 화순으로 내려와 파프리카 재배를 시작했으나 2009년부턴 블루베리로 품목을 전환하면서 스마트·친환경농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영글어 농장의 영문명인 'Young Grower Farm'과 같이 건강한 먹거리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청년농업인의 꿈과 희망이 영글어가는 농장을 일구고 있다.
김윤재 대표는 국내 블루베리 수확이 6~7월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 유리온실 등 다양한 시설 설치와 품종 분산을 통해 4월부터 9월 초까지로 출하 시기를 조절, 홍수 출하를 방지,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유리온실과 비가림 시설 등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3.9ha 규모에서 2022년 75톤을 생산해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아이쿱생협, 온라인 쇼핑몰 등 안정적인 거래처에 납품하고 있다. 1kg당 판매 가격은 평균 2만 7천 원 정도로 지난해 약 19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김윤재 대표는 국비 지원사업인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을 지원받아 지나치게 익어 상품성이 떨어진 친환경 블루베리를 진공 동결건조해 가공 판매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존 친환경 농가뿐만 아니라 화학 비료와 유기 합성 농약을 사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관행농가도 스마트 친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며 "친환경농업 실천 분위기 확산과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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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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