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전 사장 19일 사퇴... 비상경영위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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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25조7000억원 규모 자구안 발표 직후 사의를 표명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9일 회사를 떠난다.
차기 사장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정복 경영관리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 '한전 비상경영위원회'가 가동된다.
정 사장은 지난 12일 전남 나주본사에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서울 여의도 남서울본부 빌딩 매각·임직원 급여 및 성과급 반납 등을 담은 25조원 규모의 자구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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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25조7000억원 규모 자구안 발표 직후 사의를 표명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9일 회사를 떠난다. 차기 사장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정복 경영관리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 ‘한전 비상경영위원회’가 가동된다.
한전은 정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날 오전 11시쯤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정 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12일 전남 나주본사에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서울 여의도 남서울본부 빌딩 매각·임직원 급여 및 성과급 반납 등을 담은 25조원 규모의 자구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 전 사장은 사퇴 입장문을 내고 “전기요금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전력은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절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발표한 자구노력과 경영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는 차기 사장이 선임될 때 까지 이 부사장이 대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차기 사장 선임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향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사장 모집 방법과 일정 등이 결정된다.
사장 선정 절차는 이후 2차 임추위에서 서류심사, 3차 임추위에서 면접 등을 거친 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보자를 3~5배수로 추린다.
이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 검증 및 심의, 의견을 거친 뒤, 산업부에서 최종 후보자를 통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산업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 순으로 정해진다. 통상 약 3개월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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