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모우라, 결국 토트넘과 눈물의 이별...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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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의 팀 동료인 루카스 모우라가 눈물의 작별 인사를 썼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모우라가 팀을 떠난다. 모우라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미래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당시 손흥민은 "모우라가 그라운드에 들어서며 '내가 득점왕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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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의 팀 동료인 루카스 모우라가 눈물의 작별 인사를 썼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모우라가 팀을 떠난다. 모우라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미래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모우라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또한 토트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우라와의 인터뷰 영상도 게재했다. 모우라는 영상에서 눈물을 흘리며 토트넘과 이별을 알렸다. 그는 "토트넘에서 5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너무 행복했다. 매번 놀라운 감정이 들었다"며 "좋았던 경기나 순간이 많다. 특히 아약스전은 내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어디에 있더라도 토트넘은 항상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브라질 출신 모우라는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3년 1월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에 입단해 유럽 리그에 입성했다. 2018년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모우라는 5년 간 219경기에 출전해 38골 27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인생 경기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아약스전을 꼽았다. 그는 당시 토트넘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기적적으로 3-2 역전승하는데 일조했다. 토트넘은 그 덕분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모우라는 손흥민과도 절칠한 사이였다. 특히 2021~22시즌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를 수 있도록 헌신했다. 그는 지난해 리그 최종전인 노리치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손흥민의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이날 3골을 추가해 리버풀의 모함메드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시 손흥민은 "모우라가 그라운드에 들어서며 '내가 득점왕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그러나 모우라는 지난 시즌 히샤를리송과 데얀 클루세브스키 등이 영입되면서 더욱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돼 입지가 좁아졌다. 올 시즌엔 잦은 부상으로 13경기에 출전해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하락세를 겪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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