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없는' 한진선, 조별리그 이틀 연속 압도적인 승리 [KLPGA 두산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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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하는 한진선(26)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한진선은 18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둘째 날 2라운드에서 현세린(22)을 상대해 네 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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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하는 한진선(26)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한진선은 18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둘째 날 2라운드에서 현세린(22)을 상대해 네 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제압했다.
초반 2번홀(파5) 버디를 낚은 현세린이 1홀을 앞섰다. 바로 한진선은 3번홀(파3) 파 세이브로 동률을 이룬 후 4~5번홀(이상 파4) 연속 파를 기록하며 연달아 보기를 적어낸 현세린을 2홀 차로 따돌렸다.
7번홀(파3) 버디를 잡아낸 한진선은 3업으로 달아난 뒤 10번(파)과 12번홀(파5)을 잇따라 가져가며 5홀 차를 만들었다.
15조에 속한 한진선은 첫날 1라운드에서 김리안(24)를 7&5로 크게 이겼고, 셋째 날 유효주(26)와 대결을 남겨놓았다.
한진선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 추첨했을 때부터 모든 선수가 상대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덕분에 기회가 많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진선은 "큰 실수가 없어 상대방에게 압박을 줬던 것 같다. 그리고 파 세이브가 잘 되다 보니 좋은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고 선전한 비결을 언급했다.
한진선은 이번 대회의 "일차적인 목표는 역시 16강에 올라가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16강전 연장에서 패배했는데,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틀 연속 18홀을 다 돌지 않은 한진선은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플레이한 경험이 꽤 있다. 알고 있는 코스라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코스를 아는 것보다 플레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우려 대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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