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모든 회원국 GDP 대비 2% 국방비 지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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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는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하는데 합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회원국들은 더 많은 국방비를 약속할 필요가 있다. 포르투갈의 최근 국방비 증액을 환영한다"면서도 "모든 동맹국들이 (GDP 대비 2%) 목표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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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오는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는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하는데 합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안토니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안보 환경이 더욱 악화했다면서 동맹국들에 국방비 증액을 촉구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회원국들은 더 많은 국방비를 약속할 필요가 있다. 포르투갈의 최근 국방비 증액을 환영한다"면서도 "모든 동맹국들이 (GDP 대비 2%) 목표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지난해 나토 회원국들 중 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한 국가가 30개 회원국 중 7개 국가에 불과하다는 연례 보고서 결과를 지난 3월 발표했다.
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율이 2%를 초과한 국가는 미국, 리투아니아, 폴란드, 영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그리고 그리스 등 7개국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인 2021년보다도 1개국이 감소했다. 국방비가 GDP의 1.2% 미만인 국가는 벨기에, 스페인, 룩셈부르크 등이다.
나토 회원국들은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강제 합병 사태를 계기로 2024년까지 국방비 지출 목표를 각국 GDP 대비 2%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러시아에 맞서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강력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다년간의 지원 프로그램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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