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 최초 공개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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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현대 리유니온' 행사를 열고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및 주요 전현직 임직원들과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작업에 참여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그의 아들 파브리지오 주지아로가 참석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1, 2세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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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현대자동차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현대 리유니온' 행사를 열고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및 주요 전현직 임직원들과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작업에 참여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그의 아들 파브리지오 주지아로가 참석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1, 2세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했다. 이번 복원 작업은 아들과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정의선 회장은 "정주영 선대회장은 1970년대 열악한 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심지어 항공기까지 무엇이든 생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독자적인 한국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현했다"며 "이탈리아, 한국을 비롯해 포니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포니 쿠페 콘셉트는 1974년 공개 이후 선진 시장을 타겟으로 한 수출 전략 차종으로 실제로 양산 직전까지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1979년 석유파동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양산에 이르지 못하였고 이후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도면과 차량이 유실되며 한동안 역사 속으로 사라졌었다.
현대차는 포니 개발을 통해 자동차를 국가 중추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염원했던 정주영 선대 회장의 수출보국 정신과 포니 쿠페를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했던 당시 임직원들의 열정을 되짚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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