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과수화상병 2곳 추가…충북 누적 10건 2.6㏊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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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충북도와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주시 살미면 과수원 2곳이 전날 과수화상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서 지난 9일 올채 전국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충북에서는 충주 9건, 진천 1건 등 10개 과수원 2.6㏊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충주에서는 지난해 62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25만5000㎡의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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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발병 사례 2건이 추가되며 도내 누적 발생건수는 10건으로 늘었다.
19일 충북도와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주시 살미면 과수원 2곳이 전날 과수화상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과 458그루를 재배하는 한 과수원은 30여그루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피해면적은 0.5㏊로 집계됐다.
이 과수원은 방제지침에 따라 전체 과수나무에 대한 매몰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후 폐원될 예정이다.
또다른 사과 과수원의 경우는 전체 400그루 중 2그루에서 과수화상병이 나와 감염나무에 대한 부분 매몰이 이뤄졌다.
이로서 지난 9일 올채 전국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충북에서는 충주 9건, 진천 1건 등 10개 과수원 2.6㏊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도와 시는 발생농가 반경 2㎞ 안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확인된 과수원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이라고도 불린다.
충주에서는 지난해 62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25만5000㎡의 피해가 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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