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A형 간염’ 환자 32명 발생…관리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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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에서 A형간염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시 A형간염 환자 발생은 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
시는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항체 검사와 필요시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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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시 A형간염 환자 발생은 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
신고된 환자는 40대 13명, 50대 8명, 30대 5명으로 대부분 60대 미만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항체 검사와 필요시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먹을 때 감염되며, 환자 분변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이 질환에 걸리면 황달·발열·복통·메스꺼움·설사·암갈색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올바른 방법으로 손 씻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관련 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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