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탄소중립 필수기술 지원 본격화···100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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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탄소중립에 필요한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R&D) 지원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특위)' 제7회 회의를 열고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 선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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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환원제철 등 100대 기술 확정
정부가 탄소중립에 필요한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R&D) 지원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특위)’ 제7회 회의를 열고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 선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국가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정책을 총괄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전문가 233명과 함께 총 450개 후보기술 중 100개를 고르는 작업을 해왔다.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르면 2030년부터 상용화가 필요한 기술들이다. 100대 기술에는 공기열·수열을 이용해 150℃ 이상의 고온이나 영하 100℃ 이하의 초저온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고온·초저온 히트펌프, 석탄 대신 수소로 철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 버려진 태양광 장치를 재활용·재사용 하는 기술 등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에너지전환, 산업, 수소·교통, 건물·환경 등 분야, 2030년까지의 단기형과 2050년까지의 R&D 기간, 세계 최고를 유지해야 할 초격차부터 경쟁국과의 격차를 해소해야 할 감격차까지 기술 수준 등 여러 기준을 다각도로 적용해 100대 기술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특위에서 2030년까지 석유화학·철강·시멘트 원료·연료의 친환경 대체 비중을 크게 늘리는 계획인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 탄소배출량을 더 정밀하게 측정해 탄소중립 진행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탄소발자국 모니터링 기술 육성 전략’, 산림을 늘려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 비중을 2027년까지 21%로 늘린다는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 등도 안건으로 올려 심의에 착수했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기술 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전략적으로 R&D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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