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 담긴 아름다운 집"…신일아, 그림 에세이 출간기념 전시회

김정한 기자 2023. 5.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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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테마로 그림을 그리는 신일아 작가의 전시회 '어 스페이스 포 더 하트'(A SPACE FOR THE HEART)가 6월10일까지 출판도시 갤러리지지향에서 열린다.

지난 13일에는 이번 전시는 그림 에세이 '긴 여행이었죠? 이제 여기가 당신의 '집'이에요_A SPACE FOR THE HEART(틈새의 시간)' 출간을 기념해 갤러리에서 작가와의 북토크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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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도시 갤러리지지향 6월10일까지
'긴 여행이었죠? 이제 여기가 당신의 '집'이에요(갤러리지향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집'을 테마로 그림을 그리는 신일아 작가의 전시회 '어 스페이스 포 더 하트'(A SPACE FOR THE HEART)가 6월10일까지 출판도시 갤러리지지향에서 열린다.

신일아 작가는 나무판에 혼합재료를 사용해 조형감을 높이고 채색을 입힌 하우스 시리즈를 지난 5년간 작업해 왔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캐나다로 유학해 컴퓨터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3D 창작을 공부한 작가는 다시 아날로그적 질감에 충실한 나무 재료로 회귀하면서 '집'이 갖는 공간 예술의 특징과 심미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람이 사는 집은 누구에게나 이야기를 품은 상징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한 신일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스토리와 자신만의 기억과 아름다운 상상의 시간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갤러리지지향의 강경희 대표는 "해석 이전에 미적 직관에 끌리는 것이 예술의 힘인데, 신일아의 그림은 아름다움에 반응하는 예술 본질의 유희를 선사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신일아 작가(갤러리지지향 제공)

한편 이번 전시의 해설을 맡은 김성신 평론가는 "신일아의 그림에는 소리도 없고 사람도 없다"며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없앰으로써 더 풍요로워진 삶의 소리와 인생의 풍경"이라 평했다.

지난 13일에는 이번 전시는 그림 에세이 '긴 여행이었죠? 이제 여기가 당신의 '집'이에요_A SPACE FOR THE HEART(틈새의 시간)' 출간을 기념해 갤러리에서 작가와의 북토크 행사를 열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휴관 일은 없다. 작품 구매와 안내는 갤러리지지향 또는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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