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레드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정책 보완…동물학대 개선 방안 등
경기도 ‘레드팀’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도 정책을 보완해나가고 있다. 레드팀은 비판적 시각으로 도정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2기가 활동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레드팀은 출범 이후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 무료 수질검사 실시 ▲층간소음 갈등 최소화를 위한 정책추진 ▲양평 고물상 1천200여 마리 개 사체 발견에 따른 대책 마련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개선 ▲폐현수막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 개선방안 ▲취약계층 화재 안전 확보 방안 ▲자립 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 정착지원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제한 사업 확대 추진 등에 대한 대안 제시 활동을 했다.
이 가운데 ‘양평 고물상에서 1천200여 마리 개 사체 발견에 따른 대책’은 동물학대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도 레드팀의 제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과제다. 도는 동물 불법 매매 금지 및 입양 캠페인, 공무원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 무료 수질검사’는 법적 수질검사 대상이 아닌 시설에 대해서도 도민 안전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된 제안이다. 펜션·풀빌라·캠핑장 등 숙박업체에서 운영하는 물놀이시설은 법적인 수질검사 대상이 아니어서 피부병이나 눈병 등 질병 노출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도는 해당 숙박업체 관련 부서별로 수질검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영주 도 레드팀장(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은 “레드팀의 활동이 당장은 큰 영향력을 불러오지 못하더라도 작은 부분부터 변화가 시작되고 그 변화가 지속되다 보면 결국에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도가 될 것”이라며 “레드팀 본연의 역할인 도정에 대한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사라 기자 sara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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