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보은 약수터 두 곳 먹는 물 부적합 판정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주와 보은에 있는 약수터 두 곳이 먹는 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도내 주요 약수터 수질검사에서 충주 샘물 약수터와 보은 향교골 약수터의 수질이 나쁜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 샘물 약수터는 총대장균이, 보은 향교골 약수터 탁도가 수질 기준을 각각 초과했다. 연구원은 충주시와 보은군에 해당 약수터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연구원은 이번에 도내 시·군 약수터 중 상시 이용객 50명 이상인 29곳 수질을 검사했다. 여시니아균 등 미생물과 미네랄을 대표하는 양이온 등을 검사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약수터 두 곳을 제외한 27곳은 모두 적합한 수질을 유지했다"며 "수질검사 결과는 연구원 환경 분야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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