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문여행사가 전한 국경 개방 동향…"소문만 무성, 통지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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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여행사인 고려투어스는 19일 북한의 국경 추가 개방 및 관광 재개 등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내용을 통보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려투어스는 "사실로 발표할 내용을 전달받게 된다면 즉시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국경이 다시 열릴 경우를 대비한 관광 상품을 계속 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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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북한전문기자 = 북한 전문여행사인 고려투어스는 19일 북한의 국경 추가 개방 및 관광 재개 등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내용을 통보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려투어스는 이날 이메일을 통해 "평양에 있는 북측 파트너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지만 그들 역시 국경 개방과 관련한 내용을 아직 모르고 있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제기된 북한의 국경 재개방 일정과 수준에 대한 전망들에 대해 "출처가 불분명한 이야기들로 사실로 확인된 것은 하나도 없다"라며 "대부분이 주장이고 희망사항에 해당하는 이야기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려투어스는 "사실로 발표할 내용을 전달받게 된다면 즉시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국경이 다시 열릴 경우를 대비한 관광 상품을 계속 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려투어스는 베이징에 기반을 둔 북한 전문 여행사지만 운영 주체는 대부분 영국인들이다.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대회(평양 국제 마라톤)를 주관하며 북한의 전국 각지로 갈 수 있는 관광상품을 운영해 왔다.
북한은 지난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경을 봉쇄하고 모든 관광과 외국인들의 입국을 중단했다.
지난해 중국과 러시아와 일부 교역을 재개한 북한은 올해 3월 주북한 중국대사를 임명 2년 만에 받아들이고 9월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참가를 타진하며 점차 개방 수준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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