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면 생산 확대" 한세실업, 베트남에 신규 공장 건립

이혜원 기자 2023. 5. 19.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패션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한세실업은 친환경 의류 생산 시스템 확대를 위해 베트남 생산 공장에 '리커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의 베트남VN 리커버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해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섬유 및 패션 산업의 순환성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리커버 프로젝트를 통해 재활용된 원단은 수출용 제품으로 만들어 의류 생산에 친환경 공정 적용이 강제된 유럽연합(EU) 등 유럽시장에 우선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세실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글로벌 패션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한세실업은 친환경 의류 생산 시스템 확대를 위해 베트남 생산 공장에 '리커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베트남VN 법인의 9공장을 리모델링 해 리커버 기계를 설치하고, 추후 9공장 바로 옆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해 총 2만㎡ 규모의 재활용 면 섬유 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리커버는 원단과 의류들을 모아 분류하고 조각 내 잘게 부순 후 실을 다시 짤 수 있는 원료 상태인 섬유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리커버 프로젝트가 원활히 기능하려면 버려진 원단과 섬유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수거하고 분류하는 작업과 함께, 만들어진 섬유를 실로 만들어 내는 작업이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한세실업 베트남VN이 위치한 호치민은 대규모 섬유 단지들이 밀집돼 있어 섬유 폐기물을 수거하고 활용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한세실업은 올해 내 9공장 리모델링을 시작, 2024년 내 생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국내 섬유의류업계에서 버려지는 원단의 재활용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의 베트남VN 리커버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해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섬유 및 패션 산업의 순환성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리커버 프로젝트를 통해 재활용된 원단은 수출용 제품으로 만들어 의류 생산에 친환경 공정 적용이 강제된 유럽연합(EU) 등 유럽시장에 우선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