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홈런 페이스' 나란히 10호포 오타니-트라웃, 올해 3승-통산 17승8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가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포와 결승타를 날린 오타니와 이틀 연속 대포맛을 본 트라웃의 활약에 힘입어 6대5로 역전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트라웃과 오타니가 함께 홈런을 쏘아올린 경기에서 올시즌 3전 전승을 거뒀고, 통산으로는 17승8패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가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포와 결승타를 날린 오타니와 이틀 연속 대포맛을 본 트라웃의 활약에 힘입어 6대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볼티모어 원정 4연전을 2승2패로 마감한 에인절스는 23승22패로 AL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28승16패로 AL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4-5로 뒤진 8회초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헌터 레프로의 중전안타, 잭 네토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은 뒤 지오 어셸라의 중전안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테일러 워드의 삼진 후 트라웃이 상대투수 오스틴 보스의 공에 맞아 2사 만루가 됐다.
볼티모어가 좌완 대니 쿨롬으로 투수를 바꾼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초구 81.7마일 스위퍼를 잡아당겨 1,2루 사이로 타구를 보냈다. 볼티모어 1루수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았지만, 1루가 빈 틈을 타 오타니가 여유있게 살았다. 적시 내야안타. 그 사이 3루주자 네토가 홈을 밟아 6-5로 역전을 이뤘다.
에인절스는 1회초 2사후 오타니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1S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웰스의 85.5마일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겼다. 비거리 378피트 시즌 10호 홈런. 오타니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16일 볼티모어전 이후 3일 만이다. 당시 오타니는 선발로 등판해 7이닝 4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스스로 결승 3점홈런을 터뜨리며 9대5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작년 팀의 49번째 경기에서 10호, 11호 홈런을 연속 터뜨렸다. 올해는 45번째 경기에서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홈런까지 걸린 시간이 단축됐다.
에인절스는 3회 트라웃의 투런홈런으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 리반 소토의 볼넷, 미키 모니악의 삼진으로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트라웃은 웰스의 3구째 한복판 88.3마일 커터를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발사각 24도, 타구속도 110.4마일, 비거리 408피트로 트라웃은 전날 볼티모어전에 이어 이틀 연속 짜릿한 대포맛을 봤다. 시즌 10홈런.
볼티모어는 5회말 마운트캐슬의 희생플라이와 앤서니 샌탠더의 투런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자 에인절스는 6회초 네토의 적시타로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7회말 애들리 러치맨이 우월 2점홈런을 날려 5-4로 다시 역전했다. 하지만 볼티모어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트라웃과 오타니가 함께 홈런을 쏘아올린 경기에서 올시즌 3전 전승을 거뒀고, 통산으로는 17승8패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올시즌 나란히 36홈런을 칠 수 있다.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린 트라웃은 시즌 타율 0.280, 10홈런, 23타점, 31득점, OPS 0.894,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타율 0.292, 10홈런, 31타점, 26득점, OPS 0.904를 각각 마크 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C리뷰] 김준호, ♥김지민과 재혼 임박 "'돌싱' 집단 벗어나고파..곧 기회 온다"('돌싱포맨')
- [SC리뷰] 정동원, 오토바이 불법주행 반성했나? "정신 많이 차렸다"('지구탐구생활')
- 임창정 논란에 아내 서하얀도 '손절'?…"크리에이터 이름 삭제"(뒤통령)
- "선우은숙 재산 어마어마..재혼한 ♥유영재 관리비만 내며 막말"('뒤통령')
- '전 국가대표' 김동성, 건설 현장서 열일 中. "다 내려놓고 현실에 맞게…"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