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의료 통역 코디네이터 49명 신규 위촉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외국인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 의료 통역 코디네이터' 49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의료 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양성 사업은 부산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위촉된 신규 코디네이터를 포함해 11개 언어권 총 170명의 의료통역 코디네이터를 양성했다.

의료 통역 코디네이터는 진흥원이 추진하는 의료관광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프리랜서 형태로 외국인 환자 통역이 필요한 부산 소재 의료기관에 파견돼 진료 통역 활동을 전개한다.

진흥원은 신규 코디네이터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의료 통역 코디네이터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과 18일에는 '의료관광 전문 통역 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외국인 환자 유치 관련 의료법 이해, 코디네이터 역할과 상담 기법, 의료관광을 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의료관광의 문화적 인식과 감수성 등을 주제로 단순 통역 지원업무가 아닌 다방면에 걸쳐 스킬 업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진흥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유치업체와 협력을 통해 국제진료 업무 현장실습 교육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의료 통역 코디네이터 교육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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