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편입이 악재?…'밧데리 아저씨' 금양 장 초반 약세

홍순빈 기자 2023. 5. 19.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인 금양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엔 동원산업, 화승엔터프라이즈가 편출되고 금양, 코스모화학이 편입된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자금이 유입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매도 영향력이 커진다는 단점도 있다.

이어 "편입 예정 종목인 금양, 코스모화학은 대차거래 잔고수량이 증가했는데 공매도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징주]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인 금양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분 금양은 전 거래일보다 2100원(3.89%) 내린 5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엔 동원산업, 화승엔터프라이즈가 편출되고 금양, 코스모화학이 편입된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유가증권시장의 약 91.5%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자금이 유입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매도 영향력이 커진다는 단점도 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코스피200 추종 자금 감소 등의 이유로 편입 종목 인덱스 효과가 약화되는 게 관찰됐다"며 "공매도 경계 심리가 더해지며 지난해 편입 종목군도 성과가 부진했다"고 했다. 이어 "편입 예정 종목인 금양, 코스모화학은 대차거래 잔고수량이 증가했는데 공매도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양은 지난 1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받고 벌점 8.5점, 제재금 8500만원 등의 제재조치를 받았다. '밧데리 아저씨'로 유명한 박순혁 금양 이사가 지난달 11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금양이 자사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것이라 밝힌 게 문제가 됐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