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가 올까?'...맨시티 떠나는 왼발 CB, 토트넘이 노린다

신동훈 기자 2023. 5. 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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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는 수비 고민을 끝내기 위해 아이메릭 라포르트를 노린다.

이어 "라포르트는 맨시티가 EPL 우승을 4번이나 하는데 도움을 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포르트를 항상 극찬했다. 토트넘은 수비를 무조건 개선해야 한다. 라포르트가 토트넘에 올지 확인하는 건 흥미로울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토트넘보다도 적극적일 수 있다. 토트넘은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할 수 있어도 과도기에 든 팀이라 라포르트가 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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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수비 고민을 끝내기 위해 아이메릭 라포르트를 노린다.

영국 '더 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라포르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라포르트는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성장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왼발 센터백이라는 특수성이 있었고 수비력과 더불어 패스 능력이 돋보였다.

라포르트는 2018년 맨시티로 왔다. 커버 범위도 넓고 빌드업 능력도 좋으며 수비력까지 갖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센터백, 레프트백을 병행하면서 맨시티 수비를 책임졌고 핵심 중 핵심으로 분류됐다.

맨시티의 우승 행진에 일조했는데 최근 들어 출전기회가 급감했다.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등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부상 빈도가 잦아 잘 나오지 못했다.

결국 라포르트는 올 시즌 새 팀을 찾을 예정이다. 토트넘이 원한다. 토트넘은 수비가 문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서 59실점을 했는데 팀 최다 실점 6위다. 강등권 팀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적인 수비 조직력도 안 좋지만, 개개인의 활약도 최악이다. 에릭 다이어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가장 좋지 않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클레망 랑글레도 기대 이하다.

센터백 강화가 올여름 최우선 사항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라포르트는 최고의 매물이다. 영국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포르트를 주시하고 있다. 라포르트는 맨시티와 계약이 2년 정도 남았다. 이번 여름은 토트넘에 중요하다. 새로운 감독, 디렉터를 찾아야 하고 해리 케인 미래도 확실하게 해야 한다. 라포르트를 데려오면 확실히 힘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라포르트는 맨시티가 EPL 우승을 4번이나 하는데 도움을 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포르트를 항상 극찬했다. 토트넘은 수비를 무조건 개선해야 한다. 라포르트가 토트넘에 올지 확인하는 건 흥미로울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토트넘보다도 적극적일 수 있다. 토트넘은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할 수 있어도 과도기에 든 팀이라 라포르트가 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포르트는 3백을 쓰든, 4백을 쓰든 기존 수비 자원보다 한 단계 높은 수비력을 선보일 것이다. 일단 새 감독, 새 디렉터가 와야 이적 작업이 더 수월할 전망이다. 아직 후보군만 많고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 팀이 라포르트를 낚아채기 전에 빠르게 나설 필요가 있는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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