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반도체·성장주 강세에 장 초반 2520선 올라서

박동휘 기자 2023. 5. 19.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2520선으로 올라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도 부채한도 협상 타결 가능성과 미국 성장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며 "10조원을 돌파했던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고의 감소와 함께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조정도 마무리되고 있어 이후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2520선으로 올라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3포인트(0.47%) 오른 2527.13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3포인트(0.61%) 높은 2530.83에 개장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5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9억원, 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2.42%)와 SK하이닉스(000660)(1.60%)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성장주 양대 산맥인 NAVER(035420)(0.71%)와 카카오(035720)(0.35%)도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7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LG화학(051910)(-0.42%) 등 상위 10위권 내 다른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6%), 건설업(1.01%), 의료 정밀(0.84%), 종이·목재(0.72%)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품(-0.48%), 철강 및 금속(-0.23%), 운수장비(-0.2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4포인트(0.24%) 상승한 837.9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67포인트(0.44%) 오른 839.5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4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억원, 4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1.08%)과 에코프로(086520)(-2.48%), 엘앤에프(066970)(-1.78%) 등이 하락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1%), 셀트리온제약(068760)(0.73%) 등은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도 부채한도 협상 타결 가능성과 미국 성장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며 "10조원을 돌파했던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고의 감소와 함께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조정도 마무리되고 있어 이후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선행 경기 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51%)가 일제히 올랐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미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도 1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 그러나 내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넷플릭스 등 반도체주·성장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를 중심으로 증시를 끌어올렸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